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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들이

베트남&캄보디아_#13_캄보디아_씨엠립_톨레삽호수

요즘 용감한가족으로 TV에 나오는.. 톨레삽레이크..

 

헐.. 내가 다녀온곳이 거가 거기다니.. ㄷㄷㄷ

 

요건 점심까지.. 패키지.. 42불인가...

 

씨엠립에서.. 차량으로 2시간 정도 걸린다...

 

건기라서... 물도 없고.. 물색도.. 흙탕물이고... 냄새는 안나지만.. 그냥 똥물이라 표현하는게

 

그렇다고 물이 더럽고 깨끗하고 이런차원이 아니다... 그냥 색깔이...

 

우기때는 비가 얼마나 오는지 수상가옥의 형태를 보면 알수 있다..

 

한가지 특이점은..

 

캄보디아인들이 대부분 그렇고..

 

아이들 또한 웃음이 별로 없다... 그냥.. 힘들어 보인다..

 

수상마을에서 만난 2명의 천진난만한 소녀만이.. 내게 웃음으로 보여준 유일한 캄보디아 아이들이었다는.. ㅜㅜ

 

 

비포장도로를 한참 달려 도착한 이곳.. 모래먼지 뿌왁~ 날리는 이곳.. 톨레삽레이크로 가는 선착장이다.. 건기라 물이 말라서 배가 가려나? 했는데.. 잘 가더란..

 

 

우리 일행들..

 

 

 

 

 

 

 

 

 

요렇게 2층에 앉아서 수상가옥들을 구경하면서 내려간다.

 

 

도시와 틀리게.. 여기는 난민촌이다.... 인터넷에 보니.. 말이 좋아 톨레삽호수 관광지이지.. 사실은 빈민촌이라고 하더라...

 

 

 

 

 

 

 

이 아줌마.. 아줌마인지 아저씨인지 모르겠더란 ㄷㄷㄷ 아 무셔워

 

 

 

 

 

 

 

통통통통 거리고 배는 잘 간다..

 

자 이제 광활한 호수로..

 

 

 

 

 

수상마을 입구..

 

 

 

사탕을 한명주니. 동네 아이들 다 몰려들었다..

 

 

 

 

아이들이 왜 웃지 않을까?

 

 

이렇게 5분정도 걸어가며 빈민촌을 둘러본다...

 

유일한 미소를 건넨 아이들.. 빈민촌이라고는 하나.. 다른나라의 아이들처럼 물질에 찌들지 않았는지... 돈을 달라거나 물건을 사라거나 하지 않고.. 그냥 낙엽을 줏으며.. 포즈를 취해주더란..

 

우리 딸둘이 많이 생각났다 웅웅..

 

 

 

 

 

 

 

 

 

 

깊이는.. 노가 땅에 닿는거 보니.. 수심은 1미터가 안되는듯하다

 

 

 

 

 

 

 

마치 아마존의 긴 강을.. 탐험하는듯한 효과가 있는...

 

 

 

톨레삽 호수.. 용감한 가족에서.. 먼저 다녀갔었구나.. 여기서 낚시하고 돈을 벌어서 생활했다고 하니.. 대단하다... 콜라 1캔 1달라. 4000리엘.. ㅋㅋ 물가는 똑같네.. 아마 여행자들만의 물가가 따로 있는듯 하다... 건기때와서 우기때는 어떨까? 하는 호기심도 있지만.. 여행지로 추천하기는 좀 그렇다.. 불쌍한 아이들보고는 괜시리 마음만 무거워졌다는..